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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사: 라이온 킹 (2024) 영화 정보, 줄거리, 평가

by wallet1009 2025. 3. 7.

무파사: 라이온 킹 영화 관련 사진

무파사: 라이온 킹 영화 정보

'무파사: 라이온 킹'은 2024년 개봉한 미국의 뮤지컬 드라마 영화로, 2019년작 '라이온 킹'의 프리퀄이다. 이 영화는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젊은 시절을 다루며, 그의 성장과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영화는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인 타카를 만나 친형제처럼 지내며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위기와 적들의 위협 속에서 두 형제의 유대에 금이 가기 시작하며, 무파사는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배리 젱킨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에런 피어스가 무파사 역을,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타카 역을 연기했다. 또한 세스 로건과 빌리 아이크너가 각각 품바와 티몬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개봉 후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무파사의 용맹함과 지혜를 바탕으로 왕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줄거리

아프리카의 대지 프라이드 랜드가 평화로웠던 시절, 심바와 날라는 두 번째 새끼의 탄생을 앞두고 있었다. 심바는 출산 의식을 돕기 위해 자리를 비우고, 홀로 남게 된 첫째 딸 키아라를 돌보도록 티몬과 품바에게 명령한다. 비가 쏟아지자 셋은 동굴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라피키를 만나 무파사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무파사는 원래 부모님과 함께 생명의 순환을 따라 낙원 밀레레를 찾아 떠돌던 사자였다. 이동 중 황무지였던 그의 고향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웅덩이에서 잠시 목을 축였으나 홍수가 닥치면서 부모님과 생이별하게 되었다.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무파사는 악어에게 잡아먹힐 뻔했으나, 타카라는 어린 사자에게 구출된다. 타카의 어머니 에셰는 무파사를 거두었고, 그는 타카와 함께 오바시 무리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오바시는 무파사를 탐탁지 않게 여겼으나, 타카의 간청으로 달리기 경주를 통해 그의 운명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타카는 아슬아슬하게 져주었고, 무파사는 무리에 받아들여졌다. 이후 두 사자는 형제처럼 우애를 쌓으며 자랐다. 에셰는 무파사를 단련시키며 강한 사냥꾼으로 길렀으나, 오바시는 혈통과 힘만을 중요시하며 타카에게만 관심을 기울였다.
어느 날, 오바시가 두려워하던 백사자 무리가 침입했다. 타카는 겁을 먹고 도망쳤으나, 무파사는 용기를 내어 백사자를 쓰러뜨렸다. 이 일로 무파사는 오바시 무리의 정식 일원이 되었으나, 쓰러진 백사자가 백사자 무리의 우두머리 키로스의 아들이었기에 복수의 위기에 놓였다. 결국, 키로스는 군대를 이끌고 오바시의 무리를 습격하였고, 오바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파사에게 타카를 부탁하며 최후까지 싸웠다. 하지만 무리 전체가 몰살당하였고, 무파사와 타카는 가까스로 도망쳤다.
도망치던 두 사자는 강가의 절벽에서 백사자들에게 포위되었다. 무파사는 키로스를 죽이려 하였으나, 타카는 강으로 뛰어드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판단하였다. 어린 시절 홍수로 인해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던 무파사는 망설였으나, 결국 타카와 함께 강으로 뛰어들었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둘은 길을 떠나던 중 사라비와 자주를 만나 합류하였고, 이후 방랑 중 라피키를 만나 함께 낙원 밀레레를 찾아가게 되었다.
밀레레에서 무파사는 친어머니와 재회하였으나, 타카는 여전히 무파사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를 버리지 못하였다. 결국, 타카는 무파사를 배신하고 키로스와 손을 잡았고, 무파사를 죽이려 하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는 무파사를 보호하였고, 무파사는 밀레레의 동물들과 힘을 합쳐 키로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였다.
마침내 무파사는 밀레레의 왕이 되었다. 타카는 자신이 저지른 배신을 후회하며 용서를 구했으나, 무파사는 그를 더 이상 "타카"라 부를 수 없다고 선언하였다. 이에 타카는 "그럼 스카라고 불러. 내가 한 짓을 절대 잊지 않을게."라고 답하며 새로운 이름을 받아들였다.

무파사는 프라이드 락의 왕이 되었고, 스카는 점점 더 어두운 존재로 변해갔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키아라는 동생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에 대한 평가

제작비가 약 2억 달러나 투입된 만큼 스케일이 크고 장면의 완성도가 높다. 초원과 낙원을 비롯한 자연 풍경이 경이롭고, 동물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하여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전편과 달리 실사화의 한계를 넘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캐릭터의 서사도 흥미롭게 전개된다. 무파사의 성장 과정과 스카의 과거가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단순한 빌런이 아니라 열등감과 순수했던 타카의 모습을 보여준다. 관계의 깊이가 더해지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서사의 몰입도를 높인다.
더빙 또한 뛰어나다. 주인공 아론 피에르, 켈빈 해리슨 주니어, 그리고 키로스 역의 매즈 미켈슨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다. 이들의 연기를 통해 캐릭터가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
이번 영화는 착실한 프리퀄의 역할을 했다. 영화는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와 빌런인 삼촌 '타카(스카)'의 관계를 다룬 프리퀄인데, '라피키'가 '심바'의 딸 '키아라'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 방식으로 진행되며, '무파사'가 왕이 되기까 지의 험난했던 과정을 들려준다.